2025. 6. 13. 18:48ㆍ우리들의 소식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마음이 무거워지는, 그러나 꼭 알아야 할 사건입니다.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 중인 40대 남성이 대구를 떠나 세종시와 충북 청주까지 이동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경찰은 비상 수색 작전을 펼치며 A씨를 추적 중인데요. 이 글을 통해 사건 전말부터 수사 현황, 그리고 앞으로 남은 과제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사건 개요 및 수사 착수
2025년 6월 10일 새벽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0대 남성 A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현장을 급히 이탈한 것이죠. 인근 주민들은 날카로운 비명 소리를 듣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지만,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CCTV와 블랙박스 영상, 스마트폰 위치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A씨의 얼굴과 옷차림, 도주 방향을 파악했습니다. A씨는 키 177cm에 마른 체격이며 다리에 문신이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밝은 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주 과정에서 옷을 갈아입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도주의 시작: 대구에서 세종 야산까지
A씨는 살해 직후 대구를 빠져나와 차량으로 세종시 방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 부강면 인근에서는 A씨가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야산에 진입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어 주변 시야에서 사라진 그는, 이곳이 비교적 인적이 드문 은신처라는 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종시 야산은 CCTV가 적고 등산로가 복잡해 수색이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경찰은 즉각 드론과 수색견을 투입해 야산 내부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수색 작업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이뤄졌으며, 소방당국까지 동원되어 하천과 암벽 등 지형 곳곳을 수색했습니다. 그런데 A씨의 가족과 친분이 있던 지인이 이 일대에 거주했던 사실이 밝혀져, 은신처로 삼았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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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잠입 정황과 확대된 수색
세종시 야산 수색이 일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경찰은 A씨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주변 CCTV에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강내면 소류지 인근을 배회하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저수지에는 잠수부가 투입되었습니다.
청주시에도 과학수사대 및 드론 팀이 투입되어, 저수지와 주변 숲길, 농로를 집중적으로 수색 중입니다. 특히 A씨가 주변 농가나 창고에 숨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건물 내부 수색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탐문 수사도 강화되었고, 인근 마을 방송을 통해서도 A씨의 인상착의를 알리는 안내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찰 수색 전략과 시민 제보 요청
경찰은 A씨 검거를 위해 종합적인 수색 전략을 세웠습니다. 전국 방범용 CCTV와 교통카드 사용 기록, 고속도로 요금소 통과 기록 등을 모두 분석해 이동 경로를 좁히고 있으며, 수배 전단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배포했습니다. 공개수배 전환까지 고민 중인 상태입니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수색 범위를 넓혔습니다. 도보 수색 인력을 늘리고, 드론과 수색견의 탐지 범위를 확대했으며, 밤 시간대에도 적외선 열화상 장비를 동원해 움직임을 포착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씨의 가족, 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탐문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며, 심리전단을 활용해 A씨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변에서 A씨로 의심되는 사람을 보시면 즉시 112에 신고해 주세요. 특히 키 177cm의 마른 체격에 다리에 문신이 있는 점, 그리고 밝은 색 셔츠와 청바지 차림이라는 인상착의를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제보 하나가 범인을 검거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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